서평

개인의 시대가 온다 서평

하나공신 2021. 8. 12. 12:41

1. 책정보


https://book.naver.com/bookdb/book_detail.nhn?bid=16437102 

 

개인의 시대가 온다

거대 조직, 과거의 상식, 한정된 역할에서 벗어나일과 삶의 프레임을 다시 쓰다!코로나 이후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, 삶과 일의 프레임은 완전히 뒤바뀌었다.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

book.naver.com

 

  • 저자 : 서준렬
  • 출판사 : 와이즈베리

 

2. 후기 


책 제목은 "개인의 시대"라는 말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

실제 내용은 직장 밖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는 협업의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.

 

회사를 다니다보면 말버릇처럼 "아 일하기 싫은데, 퇴사하고싶다"라고 말하는 사람을 종종 보는데

이 책은 그렇게 막연하게 고민 중인 사람에게 준비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 같다.

(공공기관과는 어떻게 일할 수 있는지, 어떤 활동들이 퇴사 이후에 도움이 되는지 등)

 

나의 미래를 위해서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 몇가지를 정리하면 좋을 것 같다.

 

1) 자가 KPI

회사에서 KPI로 성과를 측정하는 경우가 많은데, 이것을 개인에게도 적용해보자는 취지다.

이런 KPI를 측정해나가면서 내가 직장생활 대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준비가 됐는지 점검해볼 수 있다.

 

(여기서 말하는 프로젝트는 거창한게 아니고, 개인 혹은 모임에서 준비해나가는 것들)

  • 신규 프로젝트 수주
  • 업무 마감 달성도
  • 새로운 모임 참석 및 인적네트워크 확장 정도
  • 장기 프로젝트 진행 상황 

 

2) 나만의 리추얼 = 운 총량 보존의 법칙

사람이 살아가면서 항상 좋은 일만 있을수 없다.

감정에 몰입되지 않도록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데, 내 감정이 무너지면 주변사람에게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.

하지만 이게 말은 쉽지 안좋은 일이 계속 생기면 멘탈이 나가기 마련이다.. ㅋㅋ

 

책에서 저자가 추천하는 리추얼 방식이 꽤 공감이 됐다.

안좋은 일이 생기면, "오 안좋은 일이 생겼으니까 이제 곧 좋은일이 생기겠네!"라고 생각한다는건데

 

개인적으로 굉장히 공감되는 내용이었다.

난 항상 "운 총량 보존의 법칙"이 존재한다고 믿는 편인데 

모든 일이 항상 잘 풀리면 막판에 안되거나, 전혀 다른 일에서 힘들었던 경험이 자주 있었기 때문이다.

 

그래서 일이 잘 되도, 너무 자만하지 말고 안좋은 일이 생길수 있다고 예상을 하면 마음이 편하다.

나도 실제로 이런 마음 가짐으로 살아가고 있고, 예전보다 감정소모 없이 속 편하게 살아가고 있다.

타인과의 관계나 일에서 감정이 자주 상하는 사람이라면 이 내용이 도움이 될 것 같다.

 

 

 

3. 추천 대상 / 평점 


★★★☆☆ (3.5 / 5.0)

저자의 경험과 사례에 기반한 내용이 많다.

저자가 유통, 마케팅 쪽에 근무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대부분의 직장인에게 도움이 될 것 같긴하다.

 

하지만 IT, 연구 등 특수한 분야에 종사 중인 사람이라면 공감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을 수도 있다.

그래서 책의 제목/부제에 비해 모든 내용이 알찼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.

 

하지만 감정 관리, 네트워크 형성 방법 등 사회생활 전반에 필요한 애티튜드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.